[M+인터뷰] 넥센스피드레이싱, '짜세레이싱 김민석의 복귀 성공기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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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-06-18 16:16 조회3,058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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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18시즌 GT-200 클래스 2라운드 우승
- 8년만에 지난해 복귀, 성공 복귀 무대
[엠스플뉴스=인제]
9년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. 공백기 8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지난해 다시 핸들을 잡은 짜세레이싱팀 소속 김민석 드라이버의 성공적인 복귀 소감이다.
김민석은 넥센스피드레이싱 2017시즌에서 SUV의 격전지인 R-300 클래스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. 그러나 성공적인 복귀라고 할만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.
그런 그가 넥센스피드레이싱 2018시즌에 2년 연속 참가하며 개막전 R-300 클래스에 이어 2라운드부터 EXXA GT-200 클래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.
그 결과 포디움 최정상을 차지하며 긴 공백기를 무너뜨리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.
1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결승에 앞서 김민석 드라이버를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.
Q. 8년만에 복귀해 9년이 되는 올해 첫 우승을 거둔 소감은?
김민석: 너무 기쁘다. 경기장에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. 나이가 많은(78년생) 편인데도 불구하고 소속 팀인 짜세레이싱의 정준영 사장이 기회를 줘 복귀할 수 있었다.
지난해 서킷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너무 길었던 탓이라 적응하기 어려웠다. 따라서 성적 또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웠다.
그러나 올해는 다르다. 지난 1년을 통해 적응력을 높였고 세팅 연습을 충분히 해서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.
Q. 지난해 R-300에 복귀한 후 올해 2라운드 부터 GT-200에 참가했다. 클래스 변경 이유는?
김민석: 팀 사정상 R-300 출전 차량을 처분하게 됐다. 마침 내가 갖고 있던 i30 차량이 있어 GT 클래스로 변경해보자고 제안했다.
올 시즌은 i30 차량과 함께 GT-200 클래스에 참여할 계획이다.
Q. R-300과 GT-200 클래스의 차이가 있다면?
김민석: 솔직하게 얘기하면 R-300 클래스 출전 드라이버들의 드라이빙 스킬과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. 무게가 많은 차량을 컨트롤 한다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.
Q. 이번 3라운드 전략은?
김민석: 지난 라운드 우승으로 이번 라운드에서는 핸디캡을 이행해야한다. 따라서 욕심을 버린 상태다. 다음 라운드에서 핸디캡을 떨치기 위한 4~5위 전략을 펼칠 것이지만 완주가 최우선의 목표다.
Q.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?
김민석: 다시 한번 긴 공백기를 불구하고 기회를 주신 짜세레이싱의 정준영 사장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SPT 사진호 사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.
특히 오늘 차량에 트러블이 생겨 걱정이 많았는데 사진호 사장님이 먼 곳에서 방문, 직접 수리를 해주셔서 말끔히 문제를 해결했다. 꼭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큰 도움을 주신 두 사장님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.
한편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되며,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.
김현수 기자 khs77@mbcplu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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